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주식용어정리] ROE란 무엇인가? 가짜 ROE를 구분하는 법
    주식 2021. 2. 21. 08:00

    연평균 수익률 23%가 넘는 투자의 대가 워렛 버핏도 투자할 때 중요하게 본다는 ROE!

    ROE는 무엇일까?

     

    삼성전자 ROE (Reference: 네이버 증권)

    기업실적 분석에서도 보이고 주식 투자를 한다면 꼭 알아야 할 ROE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바로 레고! 😎

     

     

    ROE란?


    ROE(Return on equity)는 자기자본이익률이라는 용어로

     

    ROE = 당기순이익 / 자본총계 X 100

    자본총계 = 자산 - 부채

     

    이런 식으로 값을 구할 수 있다.

    (뭔 말이야?😫)

     

    예를 들어, 아파트를 투자한다고 가정하자.

    10억짜리 상가에 대출을 4억 받는다면 자본총계는 6억이다.

    [집 값(자산) - 대출(부채)]

     

    부동산에서는 자본총계를 실투자금이라고도 부른다.

    ROE는 실투자금 대비 순이익인 셈이다.

     

    임대를 통해 나온 순이익이 1000만 원이라고 가정한다면

    이때, ROE는 1%인 것이다.

    (1000만 원 / 10억 원 X 100 = 1)

     

     

    ROE가 중요한 이유


    ROE를 왜 투자할 때 잘 봐야 할까?

    왜 투자의 대가들은 ROE를 중요하게 여길까? 🤨

     

    예를 들어, 투자를 하는 데 2가지 상황이 있다.

     

    1. 순이익 1억을 만드는 데 투자금 100억이 필요하다.

    2. 순이익 1억을 만드는 데 투자금 10억이 필요하다.

     

    1번 상황에서는 ROE가 1%, 2번 상황에서는 ROE가 10%라고 볼 수 있다.

    (바로 계산이 안된다면, 위의 공식에 대입해보기😉)

     

    ROE는 높을수록 투자금 대비 순이익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뜻이므로,

    1,2번과 같은 상황이 온다면 2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매번 2번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

    우리는 가짜 ROE에 속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짜 ROE를 구분하는 방법


    ROE = 당기순이익 / 자본총계 X 100 이므로,

    ROE는 자본이 줄면 높을 수 있고 당기순이익이 늘어서 높을 수도 있다.

     

    당기순이익은 매출이랑은 다르다.

    매출이 늘면 당연히 당기순이익이 늘 수 있지만,

    매출이 늘지 않아도 당기순이익을 늘릴 수 있다.

     

    원가를 줄이면 된다.

    원재료를 싼 걸 가져오거나, 직원 월급을 적게 주거나, 임대료를 낮추거나 해서

    비용절감을 통해 당기순이익을 늘릴 수 있다.

     

    그러므로 ROE가 무조건 높은지 보기보다

    기업의 순이익이 왜 상승하는지 알아야 한다.

     

    더불어 ROE는 한순간에 껑충 높아질 수 있다.

    영업이익과 관련 없이 기업이 가지고 있던 재산을 팔아 이익을 내면

    ROE가 순간 상승할 수 있다.

     

    이때의 ROE는 의미가 없다.

    지속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ROE가 꾸준한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잊지 말자.

    자본을 줄여도 ROE는 증가한다.

     

    자본을 어떻게 줄일까?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이므로 부채를 늘리면 된다.

    혹은 자산을 줄이면 된다.

     

    부채야 빚을 더 늘리면 되고

    자산은 어떻게 줄일까?

    기업이 배당을 하게 되면 합법적으로 자산을 버릴 수 있다.🙀

     

    이렇게 순이익이 전혀 늘지 않아도 ROE를 늘릴 수 있다.

     

    사실 ROE는 기업이 성장할수록 하락할 수밖에 없다.

    기업의 몸집이 커지게 되면 자본이 점점 늘어나 ROE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면,

    첫 번째 ROE = 이익 / 자본총계 (자본)

    두 번째 ROE = 이익 / 자본총계 (자본+첫 번째 이익)

    세 번째 ROE = 이익 / 자본총계 (자본+첫 번째 이익+두 번째 이익)

     

    이익이 굉장히 빠르게 늘어나지 않으면 분모인 자본총계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장기투자자라면 ROE가 떨어져도 천천히 떨어지는 기업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

     

     

    마무리


    ROE는 주가와 상관이 없다.

    주가의 변동과 상관없이 확실한 지표를 보여준다.

    투자할 때, 자본 대비 순이익을 얼마나 뽑아낼 수 있나, 얼마나 효율적인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ROE는 조작이 가능하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가짜 ROE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정리하자면,

     

    ROE는

    1. 높아야 한다.

    2. 매출이 늘어야 한다.

    3. 배당이 낮아야 한다.

     

    장기투자자에게 중요한 지표가 될 ROE에 대해 알고 성투하길 바란다.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