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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에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공매도 뜻과 순기능
    주식 2021. 1. 15. 22:37

    코로나 때문에 금지됐던 공매도가 3월에 재개하느냐 마느냐로 청와대 국민 청원도 올라오며 개인 투자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공매도가 무엇인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해외에서는 어떠한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바로 레고!

     

     

     

    공매도란? 공매도 뜻과 매매 방식


    공매도는 영어로 Short Selling이라고 한다.

     

    주식 용어 중 Short(숏)은 매도를 뜻하며 주식을 팔아서(매도) 이익을 내는 방법을 의미한다.

    단기적으로 시장이나 종목이 하락할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반대로 Long(롱)은 매수를 뜻하고 장기적으로 시장이나 종목이 오를 것을 의미한다.

     

    그럼 Short Selling 즉, 공매도는 없는 주식을 파는 것이다.

     

    숏커버링(Shot Covering)과 헷갈릴 수 있는데,

    숏커버링은 매도 후 다시 매수하는 '환매수'를 의미한다.

     

    공매도: 없는 주식을 파는 것

    환매수: 주식을 팔았다가 다시 사는 것

     

    엥?😅 그럼 공매도로 어떻게 돈을 벌지?

    주식이 떨어질 것 같을 때, 주식을 먼저 빌려서 판 뒤에 주가가 하락하면 그때 사서 갚는 것이다.

     

    예시를 위해 아래의 그림을 보자.

     

    예를 들어, A 회사의 주식이 주당 100원이다. 그럼 10주가 1000원이다.

    이 A 회사 주식을 10주 '빌려서' 매도하면 1000원이 손에 우선 들어온다.

     

    이 주식이 얼마 뒤에 1주에 50원으로 떨어지면 그 때는 같은 A 회사 주식 10주를 500원에 살 수가 있다.

    이때 빌렸던 10주를 갚으면 500원의 차익이 남는 것이다.💵

     

    위에서 숏은 단기적으로 하락할 것을 예상한다고 했다.

    그래서 공매도(Short Selling)에 베팅하는 사람들은 주가를 하락하는 것을 예상하기도 하고, 하락하게 만들기도 한다.

     

     

     

    공매도 금지 기간 및 이유와 공매도 재개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는 합법이고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금지되어 있는데, 2020년 3월 코로나 19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정부가 6개월 동안 모든 종목의 공매도를 금지시켰다.

     

    이후 한번 더 연장이 됐고 앞으로 두 달 뒤인 3월 16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될 예정이다.

     

     

     

    공매도 반대하는 이유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를 왜 반대하는걸까?

    공매도는 주가 하락에 돈을 거는 것이다.

     

    코스피 지수가 최근 많이 올랐는데 공매도를 다시 재개하면 주식 시장이 침체됐던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의견이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공매도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개인들이 공매도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제한적이고 주식 종류도 적다.

    또한, 공매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 6곳뿐이다.

     

    그러다 보니 2019년 국내의 공매도 거래액 중 개인 비중이 0.1%밖에 안된다.

    기관과 외국인이 공매도 거래의 99.9%를 차지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공매도의 진입장벽이 높다.

    그래서 공매도를 영원히 금지시켜 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도 올라오는 것이다.

     

     

     

    해외의 공매도는 어떠한가


    해외도 우리나라와 같이 개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거래가 어려울까?

     

    일본 같은 경우는 개인들이 공매도 비중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보다 개인들이 공매도에 투자하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미국도 공매도가 오래전부터 일반화되어있다.

    요즘 미국 주식도 많이 올라서 이 공매도 투자가 늘었다고 한다.

     

    영국과 일본, 독일은 우리나라와 달리 공매도를 금지하지 않았고 공매도를 잠시 막았던 유럽이나 다른 아시아 나라들도 현재는 대부분 다시 허용했다.

     

     

     

    공매도의 순기능


    공매도라고 하면 빅쇼트라는 영화가 유명하다.

    이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는 2008년 금융위기 때 미국 주택시장 붕괴를 예상하고 공매도 투자를 해서 8000억 원이 넘는 돈을 벌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마이클 버리가 지난달부터 테슬라 주가가 비정상적이라면서 다시 공매도에 뛰어들었다.

    최근에도 테슬라 주가의 거품을 경고하기도 했다.

     

    이렇게 공매도는 주가의 거품을 억제하는 순기능도 있다.

    (공매도의 장점!)

     

    그래서 많은 나라들이 공매도를 금지하지 않거나 공매도를 잠시 막아도 대부분 다시 허용한 것이다.

     

     

     

    공매도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입장


    지난 며칠 동안 개인 투자자들과 정치권에서도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자는 주장이 잇따랐다.

    그런데 금융위원회에서 기자들한테 3월 공매도 재개를 목표로 제도개선을 마무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변수가 앞으로 주가의 흐름과 4월 재보선 그리고 개인투자자들의 집단행동으로 예상된다.

     

    과거 공매도 사례를 보면 무조건 주가가 곤두박질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안정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장기투자자들은 공매도로 인한 하락을 새로운 매수 기회로 삼기도 한다.

    (나 또한 그러하다😊)

     

    올해 많은 사람들이 새로 주식 시장에 뛰어든 만큼 앞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건강하게 잘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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